한화가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코디 폰세를 영입했다.유력 후보로 많이 언급됐으나 지지부진 하더니 플로리얼 계약과 동시에 발표되었다. 198cm에 큰 키의 정통 우완파로 최대 158km/h의 포심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최근 3년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올시즌 라쿠텐 이글스에서 67이닝 6.72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코디 폰세(Cody Ponce)
생년월일: 1994년 04월 25일
나이: 30세
신장: 198cm
체중: 116kg
우투우타
기대되는 점
1. 다양한 구종
폰세는 올시즌 NPB에서 포심, 커터, 투심의 패스트볼 계열과 커브, 스플리어,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변화구를 던지며 총 7가지 구종을 선보였다. 특히 포심 비중을 절반 이상 가져가며(51.8%), 공격적으로 승부를 가져가고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의 투수로 보인다. 올시즌 포심 평균 구속도 151.2km/h로 KBO 우완 투수 기준 최상위권에 속한다.
2. 일본 야구 경험
정교함이 있는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3년간 경험했기 때문에 KBO의 적응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뷰캐넌, 키움의 브리검처럼 일본 경험이 있는 투수 중 한국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투수들이 많다. 아무래도 KBO는 일본보다 낮은 레벨의 리그이기 때문에 폰세도 자만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려되는 점
1. 부상 위험
2023년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2달 간 결장했었고, 잔부상이 많다는 평을 듣는다. 재작년 버치 스미스와 올시즌 페냐, 산체스 모두 부상으로 떠나 보낸 한화로써는 풀타임 선발을 돌아줄 외국인 투수가 절실하다. 부상만 없다면 1선발급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폰세지만 과연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룰 수 있을 지 우려가 된다.
특히 폰세는 22년 83.1이닝, 23년 51.2이닝, 올해는 1~2군을 왔다갔다하며 127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써 내구성을 증명한 적이 없다. 한화는 폰세에게 150이닝 이상 투구를 기대할 텐데, 한번도 던져보지 않은 많은 이닝을 내년에 부상 없이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총평
1. 부상만 없으면 페디급 투수
2. 선발 풀시즌 경험 없음. 잔부상 많음.
3. 과연 부상을 안 당할 수 있을까?
'야구 이야기 > 한화 이글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한화 이글스 최고의 순간 TOP3 (0) | 2024.12.22 |
---|---|
2024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주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4) | 2024.12.19 |
류현진 2025 시즌 성적 예측 (2) | 2024.12.07 |
주전 중견수 장진혁, 한화를 떠나다 (2) | 2024.12.03 |
하주석은 결국 FA 미아가 되는 것인가? (2) | 2024.12.02 |